[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베테랑 미드필더 후안 마타가 은퇴하지 않고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2014년 1월, 후안 마타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맨유는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3,700만 파운드(약 590억 원)를 지불했다. 첼시에서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던 마타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마타는 맨유 침체기의 시작을 함께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중위권의 순위를 기록하며 팀 성적이 바닥을 칠 때도, 단 한 번의 불만도 나타내지 않았다.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며 성실하게 플레이한 마타는 이후 9년간 맨유에서 278경기에 나섰고, 51골 47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맨유에서 마타의 자리는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마타는 지난 2020-21시즌, 리그에서 단 9경기만을 출전하는데 그쳤고, 더욱이 올 시즌에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마타의 몸 상태가 좋지 못한 것도 아니다. 그저 입지를 잃었을 뿐이다.
마타의 계약은 올해 6월에 만료된다. 맨유는 아직까지 마타에게 재계약 제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4일(한국시간), 마타가 시즌이 끝나더라도 은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타는 맨유에 집중하고 있으며,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3월, 맨유가 마타에게 코치직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로마노는 마타는 맨유의 코칭 스태프로 합류하지 않을 것이며, 마타의 계획에 없는 일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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