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다음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유사한 전술을 구사할지도 모른다.
맨유의 차기 감독으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선임됐다. 통계 매체 ‘스쿼카’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다음 시즌부터 맨유의 지휘봉을 잡는 텐 하흐 감독 전술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기본적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같은 색을 가졌다. ‘크루이프이즘’이라고 불리는 점유율 축구를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경기 내에서 잦은 스위칭을 요구하기 때문에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이 필수적이다.
두 감독은 점유율을 지키는 것은 득점 기회를 만들 뿐 아니라 수비적으로도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는 올 시즌 2,000개에 가까운 패스를 하면서 85%의 패스 정확도를 자랑하며 점유율을 지키는 데 힘썼다. 평균 67.3%의 점유율을 가지면서 30경기에서 15실점을 기록했다.
아약스는 텐 하흐 감독의 수비 전술로 리그 최소 실점에 올랐다. 텐 하흐 감독은 공을 뺏겼을 때 선수들을 뒤로 물리지 않고 높은 위치에서 압박을 지시한다. 상대 선수들의 공격 전개 속도를 늦추면서 수비벽을 만드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 방법으로 소유권을 가져오면 다시 점유율을 높이며 체력을 안배하는 영리한 축구를 지향한다.
하지만 ‘스쿼카’는 이러한 방식은 종종 실패를 겪는다고 말했다. 축구 지능이 뛰어난 선수들로 경기를 풀어가야 하는데 선수들이 어려움을 느낄 경우 손을 쓸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맨시티를 상대하는 대개의 팀처럼 수비에만 집중하는 팀을 상대할 때는 득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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