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안드레아스 페레이라(2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별하고 플라멩구로 완전 이적한다. 10대 소년 시절부터 무려 10년이 넘는 시간을 동행해왔지만, 이제는 서로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맨유와 플라멩구는 페레이라 완전 이적을 두고 최종 합의를 맺었다. 이적료는 1,050만 유로(약 143억 원)이며, 25%의 셀온 조항이 포함됐다. 페레이라도 수락했으며 이제는 플라멩구 소속이 된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페레이라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출전 기회를 찾아 플라멩구로 임대 이적했다. 합류 후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더니 빠르게 무대에 적응하면서 진가를 보여줬다. 지금까지 공식전 25경기를 뛰면서 5골 1도움을 올렸다.
이에 플라멩구는 페레이라의 활약에 반해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맨유가 보내줄지는 미지수였다. 맨유는 중원의 무게감이 떨어져 페레이라를 다시 복귀시킬 계획이 있었다. 그러나 플라멩구가 적극적으로 원했고, 페레이라 역시 만족해하면서 협상이 빠르게 마무리되더니 거래가 성사됐다.
페레이라는 지난 2011년 PSV 에인트호번 유소년팀을 떠나 맨유 유소년팀에 합류했다. 어린 시절부터 재능이 뛰어났던 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여줬고, 기대를 모으며 2014년 1군으로 콜업돼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생각만큼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주전 경쟁에서도 밀리면서 입지를 굳히지 못했다. 이에 줄곧 임대를 전전하는 신세로 전락했다. 그라나다, 발렌시아, 라치오 등 여러 클럽에서 뛰었다. 이렇다 보니 맨유 소속으로 정작 75경기 출전에 그칠 정도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에서 오랜만에 맨유 유니폼을 입고 모습을 드러냈으나 거기까지였다. 또, 임대를 떠나야 했고, 결국 플라멩구에 새롭게 합류했다. 그리고 이제는 완전 이적을 앞둔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