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gers Scottish CupGetty Images

'맨유도 리버풀도 아니다' 英 구단 최다 우승 주인공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도 리버풀도 아니었다.

영국 클럽 중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구단은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였다. 뒤를 이은 팀은 과거 기-차 듀오가 뛰었던, 현재는 오현규의 소속팀 셀틱이다.

본 매체(골닷컴) 'UK 에디션'이 영국 프로 축구 리그 최다 우승팀을 조명했다.

흥미로운 건 최다 우승 1위 구단이다. 영국 하면 맨유와 리버풀이 전통의 강호로 불리지만, 우승 횟수는 레인저스가 전체 1위였다. 레인저스는 지금까지 스코틀랜드 1부리그에서만 55회 우승을 차지했다. 스코티시 컵 대회에서도 34회 그리고 스코티시 리그컵 우승 횟수만 해도 27회에 달한다.

레인저스 다음 팀은 셀틱이다. 리그에서 52회, 컵대회 40회 그리고 리그컵 20회 우승을 자랑한다. 우승 횟수만 해도 113회다. 결코 적지 않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오는 27일 오전 0시 스코티시 리그컵 결승을 앞두고 있다. 레인저스가 이긴다면 우승 횟수 118회가 된다. 셀틱은 114회.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에서는 맨유가 우승 횟수 1위였다. 맨유는 20번의 1부리그 우승을 포함해 지금까지 6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뒤를 이은 팀은 66회 우승을 자랑하는 리버풀이다.

뒤를 이어 아스널이 47회 우승을 그리고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가 각각 34회와 29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부리그는 물론, 2부리그 우승과 리그컵, FA컵 그리고 커뮤니티 실드까지 모두 포함한 기록이다. UEFA에서 주관한 과거 대회들 기록도 포함됐다.

리그 기준으로 하면, 앞서 언급한 맨유와 리버풀이 각각 20회와 19회 우승으로 1,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아스널이 13회 그리고 에버튼이 9회 우승을 기록 중이다. 맨시티는 8회다.

유럽 대항전에서는 리버풀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UEFA 챔피언스리그(구 유러피언컵) 포함 리버풀은 6회 우승을 기록했다. 맨유는 3회를 그리고 셀틱과 노팅엄 포레스트, 여기에 첼시가 각각 두 번의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애스턴 빌라도 1회 우승 기록이 있다.

참고로 토트넘의 우승 기록은 26회다. 리그 우승은 2회다. 마지막은 1960/61시즌이다. FA컵은 1990/91시즌이 마지막이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직전 시즌 기록이다. 가장 최근 우승은 리그컵이다. 2007/08시즌 토트넘은 우드게이트 결승포에 힘입어 첼시에 2-1로 승리했고, 리그컵을 들어 올렸다. UEFA컵(구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토트넘은 2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 GOAL UK 영국 프로 축구 최다 우승 기록 탑 5(프리미어리그 구단 괄호는 리그 우승 기록)

1. 레인저스 117회

2. 셀틱 113회

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68회(20회)

4. 리버풀 66회(19회)

5. 아스널 47회(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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