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im BenzemaGetty

맨시티, 레알 13년차 공격수 데려온다

[골닷컴] 홍의택 기자 = 최전방 공격수가 시급한 맨체스터 시티. 최근 또 다른 자원에게 접근했다는 보도다.

맨시티는 정통 공격수에 대한 갈증이 컸다. 직접 득점은 물론, 상대 수비수를 등지고 연계해 동료들까지 살릴 만능 자원을 물색했다. 대표적 인물이 해리 케인. 천문학적 금액까지 투자할 용의가 있었지만, 토트넘 홋스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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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레알 마드리드 터줏대감이 레이더에 걸렸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에 따르면 맨시티는 올해로 레알 생활 13년째인 카림 벤제마를 영입 후보군에 넣었다. 단순 관심이 아니라 선수 에이전트와 접촉해 실제 이적 의사를 묻는 단계에까지 접어들었다. 또, 선수 측 역시 이에 굉장히 호의적이다.

벤제마는 이미 유럽 빅리그 검증을 마쳤다. 레알이 2010년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네 차례나 기록하는 데 핵심 노릇을 했다. 이번 시즌도 전 대회 통틀어 17경기에서 15골 8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현 계약은 2023년까지. 이를 연장하기보다는 자신의 입지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도 그럴 것이 레알이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를 데려오리란 소문이 오랫동안 지속돼 왔기 때문. 이에 벤제마도 출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팀에서 선수 생활 마지막을 불태우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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