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깜짝 이적설이 제기됐다. 이번 시즌 내내 단 한 번도 들리지 않았던 소식이다. 안토니오 뤼디거의 영입이 기정사실인 레알 마드리드가 레스터 시티의 찰라르 쇠윈쥐를 주시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센터백 보강에 나섰다. 그도 그럴 것이 에데르 밀리탕과 데이비드 알라바를 제외하고는 주전으로 내세울 만한 센터백이 마땅치 않다.
나초 페르난데스가 로테이션 자원으로 가끔 선발에 나서지만 딱 거기까지다. 더 많은 것을 바라기에는 기량이 아쉽다. 헤수스 바예호는 계속되는 부진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미래가 어두운 상황이고 마리오 힐라는 아직 유망주일 뿐이다.
안토니오 뤼디거가 자유계약으로 레알 마드리드 합류가 기정사실인 가운데 레스터의 쇠윈쥐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4일(한국시간) 이적시장에 정통한 에크렘 코누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쇠윈쥐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지만,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제안을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쇠윈쥐는 지난 2018-19시즌을 앞두고 SC 프라이부르크에서 레스터로 이적했다. 데뷔 시즌에는 6경기에 나서는 데 그치며 굉장히 부진했다. 쇠윈쥐는 당시 영어를 전혀 할 줄 몰라 동료들과 의사소통에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부터는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난 해리 매과이어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는 활약으로 시즌 종료 후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쇠윈쥐는 레스터에서 당당히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올 시즌에도 모든 대회에서 41경기에 나서며 레스터의 후방을 책임졌다.
사진 =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