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toni Inter Serie AGetty

"많은 빚 졌다" 콘테가 원하는 수비수, 끈끈한 관계 강조→이적설 급부상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1순위 영입 후보로 고려 중인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3·인터밀란)가 최근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과의 인연을 이야기하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동시에 끈끈한 관계를 다시 강조하면서 이적설에 다시 불을 지폈다.

앞서 지난달 현지에서는 수비라인 개편을 계획하고 있는 콘테 감독이 올여름 인터밀란(이탈리아)에서 인연을 맺었던 바스토니를 데려오길 강력하게 희망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특히 왼발잡이 수비수가 최우선 보강 포지션으로 떠오른 만큼 구단 보드진도 요청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딘 존스는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콘테 감독은 바스토니를 영입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스벤 보트만(22·LOSC릴)과 요슈코 그바르디올(20·라이프치히), 니코 슐로터베크(22·프라이부르크)보다 영입리스트에 우위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바스토니는 지난달 29일(한국시간) 글로벌 축구 스트리밍 서비스 'DAZN'과의 인터뷰를 통해 콘테 감독과의 인연을 회상했다. 바스토니는 "콘테 감독은 내가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을 다해서 돌봐줬다. 기술적으로 많은 것을 알려주었을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도 많은 도움을 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인터밀란 같은 빅클럽에서 20세 어린 선수가 꾸준하게 경기를 뛸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그러나 나는 콘테 감독 밑에서 출전할 수 있었다. 정말로 그에게 너무 많은 신세를 졌으며, 오늘날 내가 지금의 자리까지 오는 데 있어서 90% 이상을 빚졌다. 이러한 부분들을 잊지 않고 있다"며 끈끈한 관계를 짚고 넘어갔다.

이 같은 발언이 나오자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바스토니와 콘테 감독의 관계를 놓고 봤을 때 토트넘이 다른 구단들보다 영입 경쟁에서 우위에 있을 수 있다"며 "인터밀란은 바스토니가 새 계약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이번 여름에 구단 재정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매각을 고려할 수 있다. 이적료는 최소 4,500만 유로(약 600억 원)로 예상된다"고 소식을 전했다.

바스토니는 아탈란타(이탈리아)를 거쳐 2017년 여름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지금까지 통산 115경기 동안 3골 8도움을 기록하며 핵심으로 활약 중인데, 지난 2019-20시즌 콘테 감독이 재임할 당시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도약했다.

190cm가 넘는 탄탄한 피지컬과 기본적인 수비력이 출중하다. 여기다 현대 축구 센터백이 갖춰야 할 자질인 후방 빌드업 능력을 장착했으며, 축구계에서 흔하지 않은 왼발 수비수인 만큼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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