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Getty Images

마침내 돌아온 이강인, 복귀전부터 ‘결승골 기점’…PSG는 수적 열세 속 2대 1 진땀승→선두 탈환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허벅지 부상을 당했던 ‘슛돌이’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PSG)이 한 달 하고 보름 만에 부상을 털고 복귀했다. 교체 출전한 이강인은 공격포인트를 직접 기록하진 못했으나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PSG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펼쳐진 스트라스부르와의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니 마율루와 누노 멘데스의 골을 앞세워 2대 1로 승리했다. 6연승을 달리면서 승점 48(15승3무2패)을 쌓은 PSG는 랑스(승점 46)를 끌어내리고 다시 1위로 복귀했다.

마침내 허벅지 부상을 털고 돌아온 이강인은 이날 벤치에서 출발해 후반 14분 교체로 투입되면서 복귀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지난해 12월 18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플라멩구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다가 허벅지 부상으로 쓰러졌다.

30분 정도 그라운드를 누빈 이강인은 공격포인트와는 인연이 닿진 않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후반 36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퇴장 속 수적 열세에 놓인 PSG는 1대 1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때 이강인의 날카로운 발끝이 빛났다.

이강인이 하프라인 아래에서 수비 3명을 잇달아 제치면서 탈압박에 성공한 후 오른쪽 측면으로 패스를 찔러주자, 워렌 자이르 에머리가 받은 후 크로스로 연결하자 뒤에서 쇄도하던 멘데스가 헤더슛으로 마무리했다. 이강인의 날카로운 움직임이 결승골 기점 역할을 한 것이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30분 동안 유효슈팅과 키 패스 각 1회씩 기록했고, 드리블 돌파 성공 2회, 크로스 성공 1회, 태클 2회, 클리어링 2회, 볼 리커버리 1회, 지상볼 경합 승리 5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 7.2점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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