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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감독, 이재성 복귀 예고 “결장 선수 상태는 괜찮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빅매치에 결장한 마인츠 미드필더 이재성(29)이 조만간 무리 없이 복귀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재성은 지난 17일(한국시각) 마인츠가 도르트문트를 상대한 2021/22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홈 경기에 결장했다. 마인츠는 지난달 말 우니온 베를린 원정을 치른 후 선수단의 집단 코로나19 감염을 이유로 약 3주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마인츠는 약 3주 만에 이재성을 비롯해 미드필더 레안드루 바레이루(22), 다비드 네메스(20)를 명단에서 제외한 채 도르트문트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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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리가 인사이더'를 포함한 독일 언론은 이재성, 바레이루, 네메스가 집단 감염이 발생했을 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였다고 보도했다. 보 스벤손 마인츠 감독 또한 이를 부인하지는 않았다.

다만, 스벤손 감독은 끝내 0-1로 패한 도르트문트전을 마친 후 이재성을 비롯해 이날 결장한 선수들이 더는 코로나19 확진 상태가 아닌 건 물론 곧 운동장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그들은 전부 다 이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확진 후 회복하는 과정은 사람마다 다르다. 아직 그들의 회복세를 더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그들의 상태는 괜찮다"고 밝혔다.

스벤손 감독은 “오늘 결장한 선수들은 이미 음성 판정을 받은 후 격리에서 해제됐다"며, “지금 당장 그들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주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성은 올 시즌 마인츠로 이적한 후 현재 컵대회를 포함해 25경기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몸상태에 지장이 없다면 오는 19일 마인츠가 홈에서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전을 마친 후 귀국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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