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EA)가 선정하는 2025시즌 6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의 주인공을 선정하는 팬 투표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실시된다.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은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는 K리그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도 수여하고 있다.
이달의 선수상은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수여,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선수상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달의 선수상 K리그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Kick’ 어플리케이션에 회원가입 후 투표가 열리는 14일부터 17일까지 하루에 한 번씩 총 4회까지 투표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FC온라인 유저 투표는 한 아이디당 1회만 참여할 수 있다.
7월 이달의 선수상은 7월에 열린 K리그1 22라운드부터 24라운드까지 총 3경기를 대상으로 했으며, 그 결과 린가드(FC서울)와 싸박, 윌리안(이상 수원FC), 티아고(전북 현대) 총 4명의 선수가 후보에 올랐다.
린가드는 지난 2021년도 4월 EPL 이달의 선수상 수상에 이어 이번에는 K리그에서 이달의 선수상에 도전한다. 린가드는 7월 한 달 2골을 기록했고, 라운드 MVP 1회, 라운드 베스트11 2회, 경기 MOM 2회에 선정됐다.
싸박은 23라운드, 24라운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24라운드 MOM, 라운드 베스트11, 라운드 MVP를 모두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윌리안은 7월 한 달 수원FC가 기록한 9골 중 4골을 책임졌다. 7월에 열린 3경기 모두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고, 23라운드에선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윌리안이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티아고는 7월에 나선 2경기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하며 물오른 공격력을 선보였다. 티아고가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른 것은 개인 통산 네 번째다. 다만 지금까지 수상과 인여이 닿지 않았던 그는 이번에 첫 수상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