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형중 기자 = 잉글랜드 축구 전문가가 리버풀은 올 여름 손흥민을 영입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긴 사디오 마네를 대체자로 적격이라는 평가였다.
영국 출신 축구 전문가이자 현재 '스카이 스포츠'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 보이드는 30일(한국시각) "리버풀은 올 여름 손흥민을 영입했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영국 매체 'HITC'를 통해 "내가 만약 리버풀의 의사결정자라면 마네 대체자로 손흥민을 영입했다. 활동량과 템포, 퀄리티 등에서 같은 부류이다"라고 한 뒤 "올 시즌 슬로우 스타트를 보이긴 하지만 전혀 문제될 것 없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같은 주장은 올 시즌 리버풀의 초반 부진에서 비롯되었다. 리버풀은 개막 첫 3경기에서 승점 2점만을 수확했다. 4라운드 본머스전에서 9골을 터트리며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했지만 예상 밖 부진에 팬들은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마네의 공백이 커 보인다. 모하메드 살라와 피르미누 등이 건재하지만 공격진 파괴력이 지난 시즌만 못하다. 세계 최고의 왼쪽 윙포워드로 평가 받는 손흥민이 마네의 빈자리를 메웠다면 이같은 부진은 일어나지 않았다는 게 보이드의 주장이다.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아직 득점포 가동에 성공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23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인 골든 부트를 차지했지만 올 시즌 아직까지 마수걸이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또 폭발적인 모습이 나오지 않자 현지에서는 영입생 히샬리송을 선발로 내세워야 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초반 침묵은 일시적이라는 게 주된 평가다. 현지 매체 'HITC'와 '더 부트 룸' 등은 손흥민이 폼을 되찾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보고 있다. 몰아치기에 능한 만큼 한번 터지면 흐름을 탈 수 있다. 또, 이제 단지 4경기를 치렀을 뿐이므로 현지 언론의 호들갑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토트넘은 오는 1일(목) 새벽 3시 45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사위를 찾으라면 손흥민 같은 사람을 찾을 것이다. 득점이 없어 괴로울 순 있지만, 여전히 그는 내 축구의 일부"라며 무한 신뢰를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