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문

류재문, 천당과 지옥 오갔다...실점 빌미 제공→동점골 어시스트

[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류재문(전북현대)이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와의 맞대결에서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경험을 했다.

전북은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의 통 낫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6차전에서 요코하마와 1-1로 비겼다.

양 팀 모두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황에서 맞붙었으나 자존심과 조1위가 걸린 만큼 반드시 승리를 다짐했다. 더욱이 김상식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한일전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승리를 다짐한 전북은 이른 시간 예상외의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4분 류재문의 패스 미스로 요코하마에 기회를 안겨줬다. 후지타가 류재문의 패스를 끊었고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로페스가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곧바로 전북이 반격했다. 선제 실점의 빌미를 내준 류재문이 쇄도하던 김보경에게 롱패스를 건넸고, 김보경이 이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요코하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은 공방전을 펼쳤지만, 소득은 없었고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경험을 한 류재문은 하프 타임에 이승기와 교체되며 경기를 일찍 마감했다. 귀중한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실점으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실책을 했고 패스 성공률도 83%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류재문은 지난해 1월 대구FC를 떠나 전북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26경기 1골 2도움으로 활약했으나 올 시즌은 현재까지 K리그에서 2경기, ACL에서 4경기에 출전했다. 험난한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실책을 줄이고 더 강렬한 인상을 남길 필요가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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