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올여름 센터백이 두 명이나 이탈하는 첼시가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최근 유럽 내에서 빅 클럽들을 주목시킨 '대형 유망주'로 평가받는 요슈코 그바르디올(20·라이프치히)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
본 매체(골닷컴) 'UK 에디션'에서 첼시 담당 기자로 활동하는 니자르 킨셀라는 5일(한국시간) "첼시는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바르디올을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안토니오 뤼디거(29)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6)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면서 떠나는 게 사실상 확정됐다. 실제 다수 언론은 이미 뤼디거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앞두고 있으며, 크리스텐센 역시 바르셀로나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자연스레 전문적인 센터백 자원이 티아고 실바(37), 말랑 사르(23), 트레보 찰로바(22)밖에 남지 않은 첼시는 수비 보강이 1순위로 꼽힌다. 특히 실바는 여전히 건재한 기량을 보여주고는 있으나 언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대인 만큼 체력적인 안배가 필요하고, 사르와 찰로바는 2% 아쉬운 모습이 잦아 영입이 필수적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그바르디올에게 러브콜을 보내면서 협상을 시도하려는 것이다. 킨셀라 기자에 따르면 스리백을 활용하고 있는 토마스 투헬(48·독일) 감독은 그바르디올을 왼쪽 스토퍼 자리에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그바르디올이 유일한 영입 타깃은 아니다. 쥘 쿤데(23·세비야), 프레스넬 킴펨베(26·파리 생제르맹), 호세 히메네스(27·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잠재적인 후보로 지목됐다. 세 선수 모두 이전부터 연결됐던 선수이기도 하다. 다만 최근 첼시 스카우트가 그바르디올을 집중적으로 관찰했던 만큼 가능성은 더 클 것으로 전망됐다.
그바르디올은 185cm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경합 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 주력도 빨라 뒷공간 커버도 곧잘 해내는 센터백이다. 여기다 발기술과 드리블, 패싱력이 좋아 후방 빌드업에 최적화됐다. 기본적인 수비력, 위치선정, 대인방어는 말할 필요도 없다. 그야말로 '괴물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2017년 GNK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서 프로 데뷔한 후 빠른 성장세 속에 핵심으로 자리매김했고, 지난해 여름 RB 라이프치히(독일)에 입단해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공식전 45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주축으로 활약 중이다.
빼어난 활약상 속에 지난해 6월 즐라트코 다리치(55·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감독의 부름을 받아 크로아티아 성인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지금까지 총 10경기에 나서면서 주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목할 선수로 거론하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