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 Bailly - Manchester UnitedGetty

로이 킨의 작심 비판 "맨시티가 맨유를 재밌게 가지고 놀았어"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전설 로이 킨(50·아일랜드)이 친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 무기력하게 패하자 작심하고 비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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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17점에 그대로 머물렀다.

이날 맨유는 무기력한 경기력 속에 완패했다. 점유율 33대67로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고, 슈팅 숫자에서도 5대16으로 압도당했다. 유효슈팅 역시 1대5로 뒤처졌다. 사실상 반코트 경기라도 봐도 무방할 정도로 맨유는 내려앉아서 수비만 했다.

결국 맨유는 전반 7분경 에릭 바이(27)의 자책골과 전반 45분 베르나르두 실바(27)에게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전에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해 제이든 산초(21)를 투입하며 포백으로 전환했다. 이후 마커스 래시포드(24), 도니 반 더 비크(24)를 투입해 변화를 가져갔으나 효과를 전혀 보지 못했고, 승부를 뒤집지 못하면서 홈에서 쓴맛을 봐야 했다.

경기 후 로이 킨은 "리버풀에 0-5로 대패한 것보다 더 기분이 나빴다"면서 "너무 불쌍할 정도로 클래스, 퀄리티, 판단력 등 기본적인 것들에서 크게 차이가 났다"며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맨유 선수단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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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프타임 전에 실점했다는 건 이미 경기가 끝났다는 걸 의미한다. 이날 맨시티는 맨유를 그냥 가지고 놀았던 경기였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너무 편안하게 경기했다. 맨유와 재미있게 놀았을 뿐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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