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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김영광 초청’ 서울이랜드, 10주년 기념 경기 개최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서울이랜드FC가 오는 30일 오후 4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FC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4라운드 홈경기에서 원년 멤버 김영광을 초청해 특별한 10주년 기념행사를 펼친다.

김영광은 10년간 변함없는 지지를 보낸 아너스 클럽 회원, 창단 첫해 서울이랜드를 응원해준 파운더스 회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나눌 예정이다. K리그를 대표하는 레전드 김영광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이랜드에서 통산 183경기를 뛰며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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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하면서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 김영광은 이번 경기 시축 행사를 위해 오랜만에 골키퍼 장갑을 낀다. 특히 파운더스 회원과 함께 페널티킥(PK)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라 더욱 뜻깊다.

김영광은 “서울이랜드의 창단 멤버로서 10주년을 축하하고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이번 주 레울 파크를 방문한다”며 “팬 여러분들께 오랜만에 인사드릴 수 있도록 많이 찾아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이랜드는 10주년을 맞아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창단 시즌티켓 구매자 파운더스 멤버들을 경기장으로 초청하고 그라운드 위 선수 입장 게이트 구조물 벽면에 파운더스 멤버 전원의 이름을 새겨 상징성을 부여했다.

장외에는 10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히스토리 월’ 포토존이 마련된다. 창단 첫 경기부터 시작해 수많은 사진들이 LED 화면을 통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추억을 소환한다. 이 밖에도 어린이 축구교실 ‘레울키즈 아카데미’, 팬 사인회 등 풍성한 행사가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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