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정팀 레알의 엘 클라시코 0-4 대패를 지켜 본 레전드 구티
▲ '아자르도 아니고 디아스?' 안첼로티의 교체 카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 높여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호세 마리아 구티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엘 클라시코 더비 당시, 디아스 카드를 꺼낸 것에 대한 물음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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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보름 사이, 레알은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UEFA 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맹전에서는 벤제마 해트트릭을 앞세워 3-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엘 클라시코 더비는 달랐다. 바르셀로나전 연승 행진으로 파죽지세였지만, 한 경기 결과로 양 팀 온도차가 뒤바뀌었다.
레알은 무기력했다. 사비 체제 바르셀로나는 쉴 새 없이 레알을 공략했다. 벤제마 부재도 컸지만, 모드리치 제로톱, 무리한 스리백 전환 등 전술적 패착도 컸다.
특히 구티는 안첼로티 감독의 교체 카드에 대해 물음표를 던졌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내가 안첼로티가 되보겠다. 벤치를 쳐다본다. 거기에는 아자르와 요비치 그리고 이스코가 있다. 그런데 이들 중 어느 누구도 교체 투입할 수 없다고 해보자"라면서 "대체 무슨 일일까? 말도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바르셀로나전을 봤다. 그리고 후반전 첫 번째 교체 선수가 마리아노 디아스인 것도 지켜봤다. 이게 가능한 일일까? 베일이나 아자르는 거기 없었을까? 레알이 택한 첫 번째 공격카드가 디아스였다. 심지어 올 시즌 경기도 많이 치르지 못한 선수였다"라며 안첼로티 교체에 불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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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함께 안첼로티는 크로스와 카르바할을 대신해 카마빙가와 디아스를 투입했다.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포메이션을 바꿨고, 후반 시작 7분 만에 2골을 더 내줬다. 뒤늦게 아센시오와 바스케스를 투입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힐 수 없었다.
구티가 지적한 부분은 디아스였다. 올 시즌 디아스는 라 리가 기준 168분 출전이 전부다. 공격수지만, 골도 없다. 아자르와 요비치가 있었지만, 안첼로티는 두 선수를 외면했다. 물론 이들 모두 레알에서는 계륵과 같은 존재지만, 벤치에서 팀의 대패를 지켜봐야 했다.
사진 =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