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음바페 모친이었다면 레알로 보내지 않았을까?"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킬리앙 음바페 이적설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여름 이적시장 최대 화두는 음란대전의 두 주인공 음바페와 홀란드 거취였다. 비교적 이른 시간 매듭을 지었다. 이적시장이 개장하기도 전에 결과가 나왔다. 홀란드는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했다. 레알행이 유력해 보였던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잔류를 택했다.
이에 대해 페레스 회장은 16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음바페 모친이었다면, 그가 레알로 이적하길 원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스페인의 '엘 치링키토'와의 인터뷰를 인용한 보도에서 페레스 회장은 "(레알 이적은) 어린 시절 음바페의 꿈이었다. (나는) 음바페 모친과는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에게 그녀가 화가 났다고만 말했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상황이 변하고, 사람이 결정을 내릴 때면, 이를 존중해야 한다. 음바페는 23세다. 그는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었다"라며 음바페 잔류 결정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음바페 잔류는 여러모로 충격이었다. 재계약에 서명한 네이마르와 달리, 음바페는 조용했다. PSG는 적극적이었다. 반면 음바페는 소극적으로 보였다. 그렇게 레알행이 임박해 보였다.
갑작스레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레알이 아닌 PSG 잔류를 택했다. 프랑스 최고 스타 음바페는 프랑스 최고 부호인 PSG와의 동행을 결정했다. 음바페를 기다렸던 레알은 눈앞에서 대어 사냥에 실패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페레스는 "음바페는 내게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결정을 알렸다. 그에게 행운을 빌어줬다. 레알의 역사상 구단보다 위에 있는 선수는 누구도 없었다. 우리는 예외를 두지 않을 것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내가 원했던 음바페는 아니었다. 그러나 만일 그가 변한다면. 내 생각에 그들은 음바페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는 어리다. 그에게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 나쁜 일이 생기길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마드리디스타들이라면 실망했을 것이다. 그러나 레알로 오고 싶다던 음바페는 이 음바페가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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