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chester United FC v Everton FC - Premier LeagueGetty Images Sport

레알 마드리드·파리 생제르맹 관심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계약 준비한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6·아르헨티나)를 향한 관심이 쏟아지자 붙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의 영입리스트에 오르면서 연결됐던 바 있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1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PSG가 마르티네스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면서 영입을 준비하자, 맨유는 마르티네스를 붙잡기 위해 서둘러 새로운 계약을 연장해 붙잡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 소식을 잘 아는 소식통은 “마르티네스는 매우 귀중한 존재로 평가받는다”며 “맨유는 마르티네스와 함께할 장기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조만간 그의 계약을 연장함으로써 그것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실제 리산드로는 맨유에서 핵심 선수다. 지난 2022년 입단한 그는 초반에는 작은 신장과 부족한 피지컬 때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비판받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통산 79경기(1골·1도움)를 뛰었다.

물론 뛰어난 활약과는 별개로 잦은 부상 속에 점점 ‘유리몸(부상이 잦은 선수를 일컫는 말)’이 되어가고 있어 부정적인 시선도 존재한다. 실제 그는 맨유로 적을 옮긴 후 지금까지 무려 265일을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 기간에 56경기를 놓쳤다.

맨유는 그럼에도 마르티네스를 붙잡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잦은 부상 속에서도 여전히 최고 수준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고, 또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맨유는 혹시 모를 상황도 대비하고 있다.

커트 오프사이드는 “아직 마르티네스가 이적에 관심을 보이는 징후는 없지만,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실질적인 제안을 받는다면 거절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맨유는 마르티네스가 떠난다면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글레이송 브레메르(27·브라질)를 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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