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gio Reguilon Son Heung-min Tottenham vs Man City Premier League 2021-22Getty Images

'레알 마드리드 출신인데…' SON 동료 바르셀로나가 노린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왼쪽 측면 수비를 보강하려는 가운데 세르히오 레길론(25·토트넘 홋스퍼)을 영입리스트에 올렸다. '엘 클라시코'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출신이라는 점에서 의외이지만 이미 앞서 선수 본인이 '역제안'을 건넸던 이력이 있어 가능성이 없지 않은 시나리오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1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레길론을 영입하기 위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존 크로스 기자의 말은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대대적인 리빌딩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전방부터 수비라인까지 전력 외 자원을 대거 방출한 후 사비 에르난데스(42·스페인) 감독의 전술에 맞는 선수들을 데려오기 위해 움직임이고 있다.

그중 수비진 개편을 가장 중점적으로 두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50경기 동안 59실점을 기록, 경기당 평균 1실점을 넘기면서 불안한 모습이 잦았다. 이에 사비 감독은 일찌감치 구단에 수비수 영입을 요청하며 보강 작업에 한창이다.

특히 왼쪽 측면 수비 영입을 1순위로 두고 있다. 기용할 수 있는 자원이 조르디 알바(33)가 유일한데, 그마저도 어느덧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어 세대교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최근 마르코스 알론소(31·첼시)와 호세 가야(26·발렌시아), 알렉스 그리말도(26·벤피카), 하비 갈란(27·셀타비고)을 영입 후보로 올려뒀다.

그리고 이번엔 레길론에게까지 관심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레길론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이지만 최근 떠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복 있는 경기력 속에 토트넘은 아쉬움을 표하며 이적 제안이 온다면 매각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레길론은 앞서 에이전트를 앞세워 바르셀로나에 계약을 역으로 제안하는 등 관심을 드러낸 바가 있기 때문에 이번 이적이 마냥 가십거리로 볼 수 없는 상황이다. 만약 레길론이 올여름 캄 노우에 입성한다면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양 팀에서 모두 뛴 13번째 선수가 된다.

마드리드 태생인 레길론은 지난 2005년 당시 8세 나이에 유소년팀에 입단해 카스티야(2군)를 거쳐 1군으로 콜업됐다. 임대 생활을 빼면 활동한 기간은 한 시즌. 이 기간에 모든 대회 통틀어 22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올렸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