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은 양민혁(19)이 포츠머스와 임대를 조기 해지하고 토트넘 핫스퍼로 복귀,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코번트리 시티로 향한다.
코번트리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배번은 18번이다. 양민혁은 지난해 여름 포츠머스로 임대 이적했지만 올 시즌 16경기(761분·3골 1도움)를 소화하는 데 그쳤고, 임대를 조기 해지한 뒤 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 코번트리 유니폼을 입게 됐다.
포츠머스와 함께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에 속해 있는 코번트리는 이번 시즌 1위(26경기 15승 7무 4패·승점 52)로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이 유력한 상황이다. 근래 공격진에 기용할 수 있는 자원이 많지 않아 골 결정력에 애를 먹은 게 양민혁 임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양민혁은 2024년 강원FC에서 프로 데뷔해 같은 해 38경기 12골 6도움을 올리며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고, 이듬해 겨울 토트넘으로 적을 옮겼다. 이후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와 포츠머스에서 임대 생활을 했고, 홍명보호에 승선해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 포츠머스에서는 왓포드, 미들즈브러, 찰턴 애슬레틱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영국 무대에서 네 번째 팀에 몸담게 된 양민혁은 "강한 전통과 역사를 가진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흥분된다. 코번트리와 맞붙었을 때 팀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이 팀의 일원이 된다는 사실에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감독이 나를 어떻게 적응시키고 활용할 건지 명확히 설명해 줬는데, 이 점이 내게 딱 맞는 곳이라는 확신을 줬다"며 "팀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최대한 빠르게 적응해 경기장에서 능력을 보이고 여기에 온 이유를 증명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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