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노 바예호Getty

레알 마드리드 떠날 마음 없다…방출 후보 3인 잔류 의지 '확고'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선수 방출에 난항을 겪자 분통이 터지고 있다. 전력 외로 분류된 선수들인데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떠날 마음이 전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시즌에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겠다는 계획 속에 선수단 보강 작업에 한창이다. 이미 안토니오 뤼디거(29)와 오렐리앵 추아메니(22)를 데려왔고, 추가적으로 공격수 영입도 준비 중이다.

이와 더불어 선수단 임금을 줄이면서 동시에 스쿼드를 축소하기 위해 불필요한 자원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피오렌티나(이탈리아)와 연결되고 있는 루카 요비치(24)를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스스로 떠날 마음이 없는 상태인 만큼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방출 후보 명단을 작성했지만, 정작 떠날 의사가 있는 선수가 요비치뿐이다. 나머지는 잔류하겠다는 의사가 확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3인방은 마리아노 디아스(28)와 헤수스 바예호(25), 안드리 루닌(23)이다. 이들은 새 시즌에도 카를로 안첼로티(63·이탈리아) 감독의 구상에 포함되지 못하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데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잔류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특히 마리아노의 경우 남은 계약 기간 1년을 다 채우고 나가겠다고 버티고 있다. 바예호는 중앙 수비수 경쟁에서 5순위로 밀려났음에도 이적을 거절했고, 루닌은 붙박이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30)에게 완전히 밀렸으나 로테이션을 통해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잔류를 결정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앞서 세 선수에 더해 다니 세바요스(25) 처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바요스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해 레알 베티스(스페인)로 돌아가길 원하지만, 이적료 조율에서 걸림돌이 되고 있다. 레알 베티스는 재정난에 시달려 2,000만 유로(약 270억 원)를 지불할 능력이 안 된다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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