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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까지 주시한다…챔스 데뷔골 터뜨리고 ‘주가 폭등’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애스턴 빌라 공격수 혼 두란(20·콜롬비아)을 향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첼시에 이어 이번엔 레알 마드리드가 두란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애스턴 빌라는 미래를 이끌어 갈 재목으로 낙점한 두란을 매각할 생각이 없으며, 이적료로 최소 5000만 파운드(약 885억 원)를 요구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두란이 최근 보여주는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구단 중 하나”라며 “특히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는 두란에게 구체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계속해서 주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특히 두란이 앞서 3일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지 2차전에서 득점포를 터뜨리며 유럽 전역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에 감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두란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38·독일)가 페널티 박스 밖으로 나와 있는 것을 보자 후방에서 연결된 롱패스를 곧장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두란을 영입할 수 있을 진 불분명하다. 애스턴 빌라가 두란을 매각할 계획이 없어 협상이 쉽지 않을 거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애스턴 빌라는 지난여름에도 첼시가 두란과 개인 합의를 맺은 후 영입하려고 하자 번번이 제안을 거절했던 바 있다. 애스턴 빌라는 두란의 이적료로 최소 5000만 파운드를 책정한 상태다.

풋볼 인사이더는 “두란은 이번 시즌 개막 후 모든 대회에서 9경기 교체로 나서는 동안 6골을 뽑아내는 활약을 펼치며 우나이 에메리(52·스페인) 애스턴 빌라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며 “애스턴 빌라는 핵심 선수로 성장할 두란을 매각할 의향이 없으며, 만약 두란이 떠나고자 한다면 이적료로 최소 5000만 파운드를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탄탄한 피지컬과 탁월한 골 결정력을 지닌 두란은 지난 2019년 엔비가도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시카고 파이어를 거쳐 지난해 1월 애스턴 빌라 유니폼을 입은 공격수다. 애스턴 빌라는 두란을 영입하기 위해 기본 이적료 1475만 파운드(약 260억 원)에 보너스 옵션 330만 파운드(약 60억 원)를 투자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 5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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