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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지난해 발롱도르? 장담 못 해"…한 마디에 떠들썩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의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가 생애 첫 발롱도르 수상을 놓친 가운데 뜨거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지난해 수상이 열리지 않은 것을 두고 또 한 번 이슈를 몰고 왔다.

프랑스 축구 잡지사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2021년 발롱도르 시상식은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테아트르 뒤 샤틀레에서 개최됐다. 이날 최종후보에 올랐던 30명의 순위가 역순으로 차례대로 공개됐고, 메시와 레반도프스키 2파전 경쟁 속에 최종적으로 메시가 1위에 오르며 발롱도르를 수상하게 됐다.

메시는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 2019년 그리고 2021년 수상자로 등극했다. 기존 최다 수상 기록(6회)을 본인이 또 한 번 경신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반면 레반도프스키는 2위에 자리한 가운데 새롭게 창설된 올해의 스트라이커 상만 가져갔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해 가장 유력했던 수상 후보였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이 취소되면서 좌절을 맛봤고, 올해는 메시에게 밀리면서 또 아픔을 겪게 됐다.

이런 가운데 현재 독일 언론들은 일제히 발롱도르 수상에 대해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수치스러운 수상 결과" "레반도프스키가 메시에게 발롱도르를 강탈당했다" 등 수위 높은 표현을 서슴지 않았다. 뮌헨에서 활약했던 레전드들 역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시상식 취소를 무효하고 레반도프스키에게 발롱도르를 줘야 한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년간 최고의 선수였다. 지난해였다면 무조건 레반도프스키가 받았어야 했다"고 주장도 나왔다.

그러나 이런 상황 속에서도 '프랑스 풋볼' 편집장 파스칼 페레(60·프랑스)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도리어 레반도프스키가 지난해 발롱도르를 확실히 탈 수 있었다는 장담을 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페레는 1일 독일 매체 '왓슨'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선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한 레반도프스키에게 경의를 표한다"면서 "항상 투표에 기반을 둔 발롱도르의 역사를 존중해야 한다. 레반도프스키가 지난해 발롱도르를 탈 확률이 높았던 것은 맞지만 장담할 수는 없다. 투표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모른다.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뮌헨 그리고 레반도프스키 팬들은 페레의 발언을 향해 거센 질타와 비난을 쏟아내면서 떠들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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