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시온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레알 마드리드의 대표 공격수 카림 벤제마를 뛰어넘기 위함이다.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 재계약을 거절하고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지난달부터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을 적극적으로 드러냈고, 공격수가 필요했던 바르셀로나 역시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1순위로 삼았다. 하지만 팀의 리빙 레전드를 쉽게 팔지 않으려는 바이에른 뮌헨과 협상은 쉽게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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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의 전 에이전트 체자리 쿠하르스키는 레반도프스키가 이적을 원하는 많은 이유 중 하나를 밝혔다. 그가 27일 (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에서 답한 바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에 벤제마가 있는 것이 그 중 하나다.
쿠하르스키는 “레반도프스키는 벤제마보다 뛰어난 공격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는 이유 중 하나다. 꿈이 아니다. 그에게 축구는 하나의 일이며 매우 프로페셔널하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같은 수준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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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벤제마의 존재가 레반도프스키가 이적을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현재 레반도프스키에게 벤제마는 가장 큰 벽일 수 있다. 지난 2020년, 레반도프스키는 가장 강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였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당시 발롱도르가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다시 한 번 발롱도르를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벤제마가 큰 활약을 보여줬고 명실상부 올해 발롱도르의 유력한 수상 후보다.
벤제마는 2021/22시즌 전 대회 46경기에 출전해 44골 15도움을 기록하며 34세 나이에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메라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크게 기여하며 개인, 소속팀에서 모두 큰 성과를 이뤘다. 이를 뛰어넘기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레반도프스키는 같은 스페인 무대에서 증명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