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유로 2020 결승전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인종 차별성 메시지를 보낸 10대 소년이 6주 동안 수감될 예정이다.
30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공영 방송 'BBC'를 비롯한 현지 매체는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승부차기를 실축한 이후, 트위터 계정을 통해 래시포드에게 인종 차별성 언사를 던진 가해자가 수감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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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검찰청 발표에 따르면 해당 유저는 래시포드에게 '명백한 인종차별성' 메시지를 보냈다. 그리고 이에 대해 검찰청은 '혐오성 범죄'라며 해당 유저가 6주가량 실형을 살게 됐다고 전했다.
해당 메시지를 보낸 이는 19세 소년인 프라이스로 알려졌다. 처음에는 범죄 사실을 부인했지만, 두 번째 심문 결과 래시포드에게 인종 차별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인정했다. 3월 중순 열린 청문회에서도 그는 SNS를 통해 래시포드에게 공격적인 메시지를 보냈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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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담당한 선임 검사인 프라이스(가해자) 또한 프라이스가 래시포드의 피부색을 이유로 인종차별적 요소가 있는 증오 범죄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검사는 "축구 선수들을 인종적으로 차별하고, 학대하는 행위는 경기를 마친다"며 선수들에 대한 인종 차별 금지를 주문했다.
또한 "이번 사건이 인종차별 행위를 용납하지 않으며, 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이러한 행위를 한 이들도 기소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축구계 인종 차별은 하루 이틀이 아니다. 경기장에서는 물론이고, SNS를 통해 선수들에게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낸 것 또한 지속해서 문제시되고 있다.
평소 남다른 선행을 보여줬던 래시포드도 피해자였다. 지난해 여름 유로 2020 결승전에서 래시포드가 실축을 하자, 프라이스라는 한 축구 팬이 SNS를 통해 인종 차별성 메시지를 보냈다. 그렇게 약 9개월의 시간이 흘러, 최종 판결이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