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환LAFC

라이트백? 중앙 미드필더? 올 시즌 김문환의 포지션은?

[골닷컴] 한만성 기자 = 김문환(26)이 북미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두 번째 시즌을 준비 중이다.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은 올 시즌 그에게 ‘멀티 플레이어'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LAFC는 17일(한국시각) DC 유나이티드를 상대한 비공개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0-2로 패했다. 구단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김문환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그는 60분 교체 출전해 약 30분간 활약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이날 교체 출전한 김문환이 맡은 포지션은 자신에게 익숙한 오른쪽 측면 수비수였다. 그는 올겨울 프리시즌 세 차례 평가전을 치른 LAFC의 초반 두 경기에는 선발 출전했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교체 요원으로 활약했다.

흥미로운 점은 김문환이 이날 자신의 주포지션인 라이트백 자리로 복귀했다는 점이다. 체룬돌로 감독은 프리시즌 초반 두 경기에서 김문환을 역삼각형 미드필드를 바탕으로 한 4-3-3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중용했다.

LAFC는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MLS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데다 밥 브래들리 감독이 올겨울 팀을 떠나며 현재 팀 재건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오른쪽 측면 수비수 프랑코 에스코바가 LAFC에 합류했다. 그는 프리시즌이 시작된 후 세 경기 연속으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또한, LAFC는 최근 좌우 측면 수비수 자리를 두루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 라이언 홀링스헤드까지 영입했다.

체룬돌로 감독은 순발력, 전진성, 날카로운 짧은 패스가 돋보이는 김문환에게 오른쪽 측면 수비수뿐만이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프리시즌이 시작된 후 기자회견에서 “김문환이 미드필더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는 그에게 새로운 포지션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옵션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LAFC는 오는 19일 뉴욕 레드불스를 상대로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에 나선다. 이후 LAFC는 오는 27일 새벽 5시 30분 지난 시즌 MLS 정규시즌 서부 컨퍼런스 우승팀 콜로라도 라피즈를 상대로 2022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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