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tenham Hotspur v Eintracht Frankfurt - UEFA Europa League 2024/25 Quarter Final First LegGetty Images Sport

또 혹평받은 손흥민, “주장으로서 제대로 된 활약 못 보여줘”…토트넘은 안방서 프랑크푸르트 상대 1-1 무승부

[골닷컴] 이정빈 기자 = 프랑크푸르트전 선발 출전한 손흥민이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하고 물러났다. 토트넘은 안방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원했던 승리를 쟁취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4시(한국 시각)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 프랑크푸르트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출격해 간간이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결과를 얻지 못한 채 후반 34분 교체됐다.

전반 6분 토트넘 소유권을 빼앗은 프랑크푸르트가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고, 수비진 틈을 본 위고 에키티케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18분 도미닉 솔랑케가 올린 크로스를 브레넌 존슨이 머리에 맞혔으나, 슈팅은 골대 위로 날아갔다. 전반 26분 매디슨이 내준 크로스를 페드로 포로가 절묘한 뒷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0분 루카스 베리발이 과감하게 때린 중거리 슈팅은 골대 모서리를 강타했다. 후반 11분 솔랑케가 내준 패스를 손흥민으로 연결했는데, 이번에는 카우앙 산투스 골키퍼가 선방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헤더 슈팅을 가져갔지만, 또 골대가 토트넘의 득점을 막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토트넘의 공세가 지속됐지만, 산투스 골키퍼가 연이은 선방으로 골문을 수호했다. 후반 34분 토트넘은 손흥민, 매디슨, 데스티니 우도기를 빼고 마티스 텔, 파페 마타르 사르, 제드 스펜스를 투입했다. 후반 38분 스펜스가 밀어준 크로스를 존슨이 허공으로 날리면서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추가시간 3분 토트넘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판 더 펜의 헤더 슈팅도 산체스 골키퍼에게 걸렸다. 토트넘이 후반전에 공격을 휘몰아쳤지만, 프랑크푸르트가 이를 끝까지 견디며 1차전 1-1로 비겼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6.9점을 매겼다. 이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79분 동안 슈팅 2회, 기회 창출 2회, 패스 성공 38회(성공률 86%) 등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상대 수비수를 상대했다. 후반전에는 특유의 감아 차는 슈팅으로 득점을 조준했으나, 상대 산투스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히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영국 매채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줬다. 해당 매체는 “포로의 동점골에 앞서 솔랑케 돌파를 포착했다. 후반 초반에는 산투스 골키퍼가 감아 차는 슈팅을 막기도 했지만, 주장으로서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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