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X Mohamed Salah Neymar RodrygoGetty/GOAL

떠난 네이마르 대체자로 고려…막대한 자금 지원받아 영입 나선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최근 네이마르(32·무소속)와 계약을 해지한 알힐랄이 그의 대체자로 모하메드 살라(32·리버풀)나 호드리구(24·레알 마드리드)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다. 특히 알힐랄은 사우디 국부펀드(PIF)로부터 막대한 자금을 지원받아 살라나 호드리구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레알 마드리드 컨피덴셜은 29일(한국시간) “알힐랄은 네이마르가 조만간 떠날 예정인 가운데 그를 대체하기 위해 살라나 호드리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당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레알 마드리드)에게 가장 먼저 접근했지만, 제안을 거절당한 후 호드리구와 살라로 시선을 돌렸다”고 전했다.

특히 알힐랄은 PIF로부터 막대한 자금을 지원받아 살라나 호드리구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2034년 월드컵 개최를 확정한 사우디는 야심 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원 중 하나인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들을 자국으로 데려오겠다는 의지가 여전히 강하다. 이에 PIF는 막대한 자금을 풀 예정이다.

알힐랄은 살라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고, 호드리구를 차선책으로 고려하고 있다. 특히 살라의 경우 문화적 유대감과 강력한 영향력 등을 고려했을 때 가장 적합한 영입으로 평가하고 있다. 알힐랄이 살라를 데려온다면, 사우디는 살라를 축구 홍보대사로 임명하면서 자국을 세계에 알리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물론 살라가 최우선순위임에도 불구하고 알힐랄은 호드리구도 주시하고 있다. 특히 알힐랄은 호드리구가 어린 나이임에도 각종 메이저 대회에서 풍부한 경험이 있고, 기량이나 실력은 이미 인정받은 젊은 재능인 만큼 그들의 영입 전략에 완벽하게 들어맞다고 보면서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알힐랄은 앞서 지난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와 상호 합의에 따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네이마르는 계약기간이 오는 6월까지지만, 알힐랄은 네이마르가 합류한 이후 줄곧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탓에 지금까지 공식전 7경기밖에 뛰지 못해 실망했고, 네이마르 역시 조국으로 돌아가길 원했다. 네이마르는 산투스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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