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네 팀 중 레알 마드리드만 승리했다. 바르셀로나와 세비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모두 패배의 쓴맛을 봤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의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3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호드리구(21)의 선취골에 이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의 추가골이 터졌다.
이날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F조 1위(3승·승점 9) 자리를 굳건하게 지킨 가운데, 2위 샤흐타르(승점 4)와 격차를 5점으로 벌리면서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큰 이변이 없다면 무난하게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바르셀로나와 세비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각각 인터밀란(이탈리아)과 도르트문트(독일), 클럽 브뤼헤(벨기에)를 만나 패했다. 특히 세 팀 모두 조별리그 3차전 패배와 동시에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실제로 바르셀로나는 C조 3위(1승2패·승점 3)로 추락했고, 세비야 역시 G조 3위(1무2패·승점 1)에 머물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B조 4위(1승2패·승점 3)까지 떨어졌다. 남은 경기에서 반등하지 못한다면 그대로 조별리그 탈락의 최후를 맞이할 수 있다. 이에 세비야는 훌렌 로페테기(56·스페인) 감독을 경질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스페인 클럽이다. 반면에 바르셀로나와 세비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모두 복잡한 상황에 놓였다. 이들은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만 이번 시즌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남은 세 팀은 탈락한다면, 1998/99시즌 이후 처음으로 프리메라리가는 한 팀만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게 된다. UEFA 챔피언스리그가 본선 진출 팀 수를 확대한 이후로는 최초의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