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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최하위 주급' 탈출…활약상 인정받아 토트넘과 재계약 임박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올리버 스킵(21·토트넘 홋스퍼)이 드디어 노고와 활약상을 인정받게 될 예정이다. 1군 팀 내에서 가장 적은 급여를 받으면서 논란이 됐던 그는 조만간 인상된 주급 속에 장기 재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5일(한국시간) "스킵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곧 계약을 연장해 그간 활약에 대한 보상을 받을 것이다"며 "주급이 3만 5천 파운드(약 5천 5백만 원)까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을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스킵은 2013년부터 토트넘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성골' 유스다. 2018년 1군에 진입했고, 지난 시즌 노리치 시티로 임대를 떠나 출전 시간을 늘리며 재능을 피우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토트넘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주로 중원에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6)와 함께 짝으로 나와 궂은일을 도맡으면서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앞장섰다. 왕성한 활동량, 빼어난 수비력, 적극적인 몸싸움을 바탕으로 수비라인을 안정적으로 보호하면서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누누 산투(48·포르투갈) 전임 감독이 경질된 후 주전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 밑에서도 굳건한 신임을 받았다. 실제 스킵은 콘테 감독 부임 후 모든 대회에서 14경기에 출전해 923분을 뛰었다.

하지만 이렇게 매 경기 출전하면서 맹활약해도 정작 급여 수준은 동료들과 비교했을 때 한참 못 미쳤다. 스킵은 지난 2020년 4년 재계약을 맺었는데, 당시 주급 2만 5천 파운드(약 4천만 원)로 합의를 보면서 계약서에 사인했다. 이는 토트넘 1군 선수 중 가장 적은 급여 수준이다.

이를 두고 논란이 일자 토트넘은 올해 초부터 급여 인상을 약속하며 스킵과 재계약을 추진했고, 비로소 협상에 도달했다. '이브닝 스탠다드' 댄 킬 패트릭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번 주 내로 스킵과 장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스킵은 이번에 재계약을 맺으면 1군 선수 중 최하위 급여에서 탈출하게 된다.

한편, 스킵은 지난 1월 23일 첼시전 때 골반 부상으로 이탈한 뒤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다가 최근 회복을 마치면서 훈련에 복귀했다. 콘테 감독은 "이제 조만간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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