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의 시장가치가 두 달 사이에 소폭 감소했지만 순위는 도리어 올랐다. 3단계나 급상승한 가운데 전 세계 모든 선수 통틀어 왼쪽 측면 공격수 '3대장'에 등극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9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세계에서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10명의 왼쪽 측면 공격수들을 선정해 공개했다. 유럽 5대 리그에서 뛰고 있는 유명 선수들이 모두 자리를 차지했고, 프리미어리그 출신이 6명으로 가장 많았다.
1위는 차세대 발롱도르 후보로 불리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1)였다. 주니오르는 1억 유로(약 1,356억 원)의 몸값을 기록했다. 최근 미친 활약상과 물오른 경기력에 더해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과 보유한 재능을 고려해 가장 높은 가치를 받았다.
제이든 산초(22·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위에 올랐다. 산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시절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주가를 올렸다. 지난해 맨유로 이적한 후 부진했지만, 여전히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히 남아 있는 가운데 시장가치는 7,500만 유로(약 1,017억 원)로 책정됐다.
산초와 시장가치가 같지만 나이와 기량, 잔여 계약 기간 등을 고려하는 기준 탓에 손흥민은 3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지난 4월 8,000만 유로(약 1,085억 원)로 책정됐는데, 500만 유로(약 67억 원)가 감소했다. 그러나 순위는 도리어 6위에서 3위로 올랐다. 특히 손흥민은 TOP10 안에 든 선수 중에서 대다수가 20대 초중반인데, 자신보다 어린 선수들을 제치고 더 높은 위치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뒤를 이어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와 하파엘 레앙(23·AC밀란)이 5위권 안에 들었다. 잭 그릴리쉬(26·맨체스터 시티)와 사디오 마네(30·리버풀), 라힘 스털링(28·맨체스터 시티), 루이스 디아스(25·리버풀), 안수 파티(19·바르셀로나)는 6위부터 10위까지 자리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