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 de Gea - Manchester United 2021/22Getty Images

'돌아온 거미손' 데 헤아, 전설 슈마이켈과 어깨 나란히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가 팀의 트레블 우승을 이끈 전설적인 수문장 피터 슈마이켈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맨유는 지난 16일 오전(한국시각)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브라이턴과의 순연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3경기 연속 승수 쌓기에 실패했던 맨유는 브라이턴전 승리로 리그 4위 등극에 성공했다. 2022년 유독 영점이 잡히지 않았던 호날두 또한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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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경기 데 헤아는 무실점을 기록하며 맨유 입단 후 180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데 헤아 기록은 맨유 트레블 주역 중 한 명이자, 전설적인 수문장 피터 슈마이켈과 동률에 해당한다.

데 헤아의 경우 2011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에 입성했다. 당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간판 수문장이었던 그는 은퇴를 선언한 반 데르 사르 뒤를 이어 맨유 골키퍼 장갑을 끼고 있다.

지난 시즌만 해도 데 헤아는 헨더슨의 빠른 성장으로 팀 내 주전 입지가 위태로웠다. 데 헤아 대신 헨더슨이 주전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던 중, 올 시즌 전성기에 버금가는 퍼포먼스로 다시금 맨유 넘버원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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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데 헤아는 올 시즌 25경기에서 6번의 클린시트를 기록 중이다. 32골을 내준 대신, 두 번의 페널티킥 선방을 포함해 92차례 세이브를 보여주고 있다. 한 차례 실수는 있었지만, 고비 때마다 맨유를 구해내며 수호신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기세를 이어간 그는 1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에 뽑혔다. 26경기에서 9번의 클린시트를 기록(60 세이브)를 기록했던 지난 시즌과 비교해도 세부 수치 면에서 더 좋은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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