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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랍·페드루·기우로 부족! 첼시 또 ‘파격 결단’ 내리나…‘리그1 득점 선두’ 영입설 “뛰어난 활약으로 이적 가능성 높여”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첼시가 또 다른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할까. 프랑스 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리는 호아킨 파니첼리(23·스트라스부르)의 이름이 나왔다.

영국 매체 ‘스포츠 몰’은 16일(한국 시각) “첼시 팬들은 구단이 또 다른 스트라스부르 스타 선수를 영입하기를 바라고 있다. 파니첼리는 입단 9경기 만에 빼어난 활약으로 그 목록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며 “파니첼리가 활약하면서 첼시 이적을 확정한 엠마누엘 에메가(22)가 밀렸다. 이는 파니첼리의 첼시행 가능성을 제기한다”고 보도했다.

파니첼리는 지난여름 스트라스부르가 2,000만 유로(약 331억 원)를 지출하고 데려온 골잡이다. 그는 앞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CD 미란데스를 거쳤다. 파니첼리는 훌륭한 오프더볼과 기술을 겸비한 공격수로 불린다. 이번 시즌 리그1 7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현재 그는 안수 파티(22AS 모나코)와 함께 리그 득점 1위에 있다.

파니첼리가 스트라스부르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자, 그 역시 첼시 이적 가능성이 떠올랐다. 스트라스부르와 첼시는 같은 구단주를 두고 있다. 두 구단 모두 토드 볼리(52미국)를 주축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인 블루코가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자매 구단인 스트라스부르와 첼시 간 활발한 이적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시즌만 놓고 봐도 마티스 아무구(19), 마이크 펜더르스(20), 켄드리 파에스(18), 마마두 사르(20), 벤 칠웰(28)이 첼시를 떠나 스트라스부르로 이적했다. 스트라스부르 주장인 에메가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로 이적한다. 이렇듯 활발한 이적 사례들을 보면, 에메가 다음 계보는 파니첼리가 될 수도 있다.

첼시는 최근 최전방 공격수 문제로 고심을 앓고 있다. 니콜라스 잭슨(24)은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영입생인 주앙 페드루(24)가 준수한 활약을 펼치다가 최근 득점 소식이 끊겼다. 리암 델랍(22)은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마르크 기우(19)는 첼시 이적 후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음 시즌 에메가가 합류하지만, 파니첼리도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물론 그가 첼시로 이적할 가능성은 아직 크지 않다. 파니첼리는 이적보다 스트라스부르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게 우선이다. ‘스포츠 몰’은 “파니첼리는 스트라스부르에서 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으로 이끄는게 목표다”라고 짚었다.

스트라스부르 팬들은 파니첼리가 팀을 떠나 첼시로 가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스트라스부르 팬들은 최근 주축 선수들이 연달아 첼시로 이적하자, 첼시에 악감정을 가지고 있다. 이에 경기장에서 야유하는 등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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