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최대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가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자신의 경력에서 최저점이었음을 인정하며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데 헤아는 맨유의 지난 시즌을 당황스럽고 재앙이었으며 난장판이라고 묘사했다”라면서 “데 헤아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구단에 가져온 새로운 이상과 더 엄격한 규율을 환영했다”라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은 데 헤아와 진행한 장문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지난 2011-12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합류한 데 헤아는 인터뷰를 통해 맨유에서 보낸 시간들을 돌아보며 과거, 그리고 미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지난 2021-22시즌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임시 감독이었던 랄프 랑닉 감독 아래 구단 역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그로 인해 수문장이었던 데 헤아는 구단의 성적을 위해서라도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했다.
데 헤아는 지난 시즌이 약 11년간의 맨유 경력에 있어 ‘최저점’이었음을 인정했다. 데 헤아는 “나를 포함한 모두에게 매우 힘든 시즌이었다. 때때로 당황스러웠으며, 어떤 경기는 엉망이었고, 그야말로 재앙이었다. 우리는 지난 시즌 힘들었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는 것을 배워야만 한다. 모두 자신을 돌아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길 능력이 갖춰지지 않은 채 경기에 나서는 것은 고통스러웠다. 4-0, 5-0으로 지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다. 우린 때때로 더 높은 곳을 향하기 위해 고통을 느껴야만 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맨유는 텐 하흐 신임 감독이 가져온 변화로 인해 낙관론이 형성됐다. 데 헤아는 새로운 이상과 더 엄격한 규율이 자리 잡은 것을 환영했다.
데 헤아는 “우리는 더 나은 축구 문화가 필요했다. 다른 것 외에 오로지 축구만 생각하는 것 말이다. 새로운 감독과 함께 우리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그는 우리에게 어떤 것이 필요한지 매우 집중하고 있고 선수들도 똑같이 느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필 존스 다음으로 맨유에서 두 번째로 오래 머문 데 헤아는 맨유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데 헤아는 “만약 그들이 내가 여기 있도록 허락해 준다면 나는 반드시 여기에 머물 것이다. 나는 정말 편하고 행복하다. 내가 은퇴하기 전에 우리가 무언가라도 우승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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