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브라질 국가대표 수문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는 알리송과 에데르송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치열한 맞대결을 이어가고 있다.
'월드클래스' 선수들 간의 라이벌 구도는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같은 국가, 같은 리그, 같은 포지션에서 쉽게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선수가 경쟁을 한다면 더 많은 관심을 받는다.
지난 2018년부터 리버풀의 수문장을 맡고 있는 알리송은 4년간 174경기에 출전해 138실점에 그칠 정도로 명실상부한 월드클래스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클린 시트를 기록한 경기는 무려 82경기. 리버풀은 알리송의 활약에 힘입어 숙원이던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에데르송의 커리어도 만만치 않다. 에데르송은 지난 2017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 합류와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찼다. 프리미어리그에서 5년간 뛰는 동안 233경기에서 실점은 172점에 불과했고, 클린 시트는 118번에 달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에데르송의 입지는 매우 탄탄하다.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번이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동안 모두 붙박이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흥미로운 점은 '월드클래스'인 알리송과 에데르송은 브라질 국가대표 수문장을 놓고 경쟁을 펼친데 이어 프리미어리그 개인 기록에서도 맞대결을 선보이고 있다. 알리송과 에데르송 올 시즌 각각 18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이 부문에서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또한 알리송과 에데르송이 속한 구단 간의 경쟁도 흥미롭다. 리버풀과 맨시티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놓고 치열하게 다툼을 벌이고 있다. 맨시티가 승점 77점으로 리그 1위를 질주 중이고, 그 뒤를 리버풀이 승점 76점으로 바짝 쫓고 있다.
시즌 종료까지는 6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두 선수의 개인 기록 경쟁은 물론 팀 순위까지 충분히 바뀔 수 있는 시간이다. 과연 시즌이 끝날 때 어떠한 결과물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사진 =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