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chester City FC v Newcastle United FC - Premier LeagueGetty Images Sport

‘대충격’ 펩 도대체 왜 이러나…‘HERE WE GO’ 기자 “반년 만에 떠날 수도“

[골닷컴] 이정빈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이번 여름에 니코 곤살레스를 매각 대상으로 분류했다. 호셉 과르디올라(스페인) 감독이 중원 세대교체를 외치며 지난겨울에 곤살레스를 영입했는데, 입단 반년 만에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나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 시각) “곤살레스가 이번 여름에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며 “아직 100% 결정된 건 아니지만, 맨시티가 어떤 제안을 받을지에 달려 있다. 곤살레스가 주요 선수가 아니라는 느낌이 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맨시티는 지난 2월 로드리의 부상 공백을 메우고, 일카이 귄도안과 케빈 더 브라위너 등 베테랑 선수들을 장기적으로 대체하기 위해 곤살레스를 영입했다. 맨시티는 곤살레스를 데려오기 위해 6,000만 유로(약 965억 원)를 투자했다. 거액을 받고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곤살레스는 반시즌 동안 17경기 출전해 2골을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을 마친 곤살레스가 다가오는 시즌에 더욱 입지를 늘릴 거로 보였다. 그런데 이번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곤살레스의 존재감이 사라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알아인과 경기에서만 곤살레스를 기용했을 뿐, 나머지 경기에서는 모두 벤치에 뒀다.

맨시티에서 입지가 위태로워진 곤살레스는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곤살레스의 에이전트가 선수를 위해 새 구단을 찾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곤살레스가 고려하는 목적지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 미래라고 불린 곤살레스가 실패작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 출신인 곤살레스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했다. 2021년 1군 팀으로 올라온 그는 발렌시아, 포르투 등에서 재능을 키웠다. 곤살레스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답게 기술과 패스 능력이 뛰어난 데다, 피지컬을 활용한 플레이에도 능해 중원에서 존재감을 내뿜었다.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맨시티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맨시티 이적은 곤살레스에게 오히려 독이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귄도안의 노쇠화로 중원에 에너지가 떨어졌음에도 곤살레스를 외면하고 있다. 이에 위기를 느낀 곤살레스는 맨시티 생활을 일찌감치 마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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