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김민재가 2022/23시즌 나폴리 서드킷 유니폼 모델로 나섰다.
나폴리는 6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2022/23시즌 새롭게 착용할 서드킷 유니폼을 공개했다.
공개된 유니폼은 서드킷이다. 색상은 '블루 아쿠아' 색이다. 디자인도 조금은 특이하다. 나폴리 유니폼 공식 스폰서인 EA7(엠포리오 아르마니)는 이번 서드킷 유피폼 컨셉을 '달빛에 비친 밤바다'로 정했다. 자연미를 강조했고, 이전 유니폼과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로 구성됐다.
해당 유니폼은 6일 오후부터 나폴리 공식 스토어와 아마존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7일 오전으로 예정된 에스파뇰과의 프리시즌 맞대결에서 공식적으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유니폼 발표 중 눈에 띄는 대목은 김민재다. 수비의 핵심 김민재는 팀의 주포 오심헨과 함께 나폴리 새 시즌 서드킷 메인 모델로 나섰다.
오심헨의 경우 이미 나폴리 터줏대감 공격수다. 김민재는 신입생이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가 곧바로 구단 유니폼 모델로 나서는 경우는 드물다. 대신 팀 내 입지가 탄탄한 선수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구단 공식 SNS에서도 김민재는 서드킷 메인 모델로 나섰다. SNS에서 공개된 영상 속 모델은 김민재와 주앙 제주스 그리고 신입생 외스티고르가 나섰다. 세 선수 모두 신입생이다. 다만 김민재와 달리 나머지 두 선수는 로테이션 자원이다.
한편, 나폴리 입성 후 김민재는 현지 팬들의 남다른 관심을 받고 있다. 두 번의 강남 스타일 춤을 통해 이탈리아 내에서도 이목을 끌었다. 일부 매체에서는 올해 최고의 신고식 댄스라고 평가했다. 팀 훈련 중에도 훈련장을 찾은 팬들에게도 남다른 팬 서비스를 보여주며 지지를 받고 있다.
마요르카와의 데뷔전에서는 45분 동안 좋은 활약을 펼치며 호평을 받았다. 이어진 지로나전에서는 한 차례 실수가 있었음에도, 팀에 무난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점차 출전 시간을 늘리며 나폴리 팀 스타일에 적응 중이다.
나폴리의 경우 에스파뇰과의 경기를 끝으로 프리 시즌을 모두 마친다. 그리고 오는 16일 오전 베로나 원정 경기를 통해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 = 나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