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Getty Images

대반전 중심에 이재성 있다…마인츠, 호펜하임 상대 4-1로 역전승 거두며 강등권 탈출 임박 [GOAL 리뷰]

[골닷컴] 이정빈 기자 = 마인츠가 안방에서 연달아 화력을 내뿜으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재성을 비롯해 주축 자원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인 마인츠는 강등권 탈출을 눈앞에 뒀다.

마인츠는 13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전반전 상대에게 먼저 실점을 허용했지만, 경기 막판까지 흐름을 타며 안방에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홈팀 마인츠는 3-4-2-1 전형을 준비했다. 로빈 첸트너가 골문을 수호했다. 안드레아스 한체올센, 세프 반 덴 베르그, 도미니크 코어가 수비진을 이뤘다. 필리프 음베네, 나딤 아미리, 레안드루 바헤이루, 앙토니 카시가 중원에서 허리를 지탱했다. 이재성, 브라얀 그루다가 최전방에 나선 요나단 부르카르트와 공격 트리오를 구성했다.

원정팀 호펜하임은 3-3-2-2 전형으로 나섰다. 올리버 바우만이 장갑을 착용했다. 팀 드렉슬러, 플로리란 그릴리치, 오잔 카바크가 3백을 구축했다. 3선에서 다비드 유라세크, 안톤 슈타흐, 파벨 카데르자베크가 공수를 지원했다.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그리샤 프뢰멜이 2선에서 전개를 맡았다. 막시밀리안 바이어, 바웃 베호르스트가 투톱을 형성했다.

전반 14분 음베네의 낮게 깔리는 발리슛을 바우만 골키퍼가 안정적으로 잡았다. 곧바로 부르카르트의 슈팅은 골대 옆으로 살짝 지나치며 마인츠의 적극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19분 박스 안으로 침투한 카데르자베크가 좌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마인츠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6분 마인츠의 코너킥 상황 후 공을 잡은 카시의 중거리 슈팅은 옆그물을 향해 날아갔다. 전반 33분 마인츠는 이재성과 코어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바우만 골키퍼와 호펜하임 수비진이 육탄 방어로 위기를 넘겼다. 전반 막판까지 마인츠가 슈팅을 몰아치며 호펜하임을 압박했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홈 팀 마인츠가 11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원정팀 호펜하임을 강하게 몰아붙였으나, 호펜하임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오히려 1번의 기회를 살린 호펜하임이 앞선 채 첫 45분이 끝났다.

후반 2분 이재성이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다시 소유권을 차지한 마인츠는 카시의 크로스를 부르카르트가 정확한 헤더를 통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6분 기세가 오른 마인츠는 음베네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골문으로 향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18분 역습을 시작한 마인츠는 그루다의 발밑에서 방점을 찍으며 점수 차를 더욱더 늘렸다. 호펜하임이 잠시 공격권을 잡으며 마인츠에 타격을 가했으나, 마인츠 수비진이 어렵지 않게 흐름을 차단했다. 후반 43분 교체 투입된 카림 오니시보가 쐐기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마인츠가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안방에서 또 4골을 폭격한 마인츠가 시즌 첫 연승을 이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90분을 소화한 이재성에게 평점 7.1점을 건넸다. 공격포인트 없이도 경기장 전역을 돌아다니며 팀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재성은 호펜하임을 상대로 유효슈팅 1회, 패스 성공 17회(성공률 89%), 경합 성공 6회, 걷어내기 2회, 태클 성공 3회, 인터셉트 2회 등 상당한 기여도를 보였다.

시즌 첫 연승을 달성한 마인츠는 승점 26점(5승 11무 13패)으로 15위 보훔과 격차를 1점 차까지 좁혔다. 전반기 기나긴 무승 행진으로 시즌 내내 강등권에서 허덕였던 마인츠는 보 헨릭센 감독 부임 후 반전을 시작했다. 이재성, 부르카르트, 아미리 등 핵심 선수들이 경기력을 회복하면서 강등권 탈출 신호탄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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