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Getty Images

'대반전' 이강인, PSG에 제대로 발목 잡혔다…아틀레티코 이적 무산→잔류 확정 "엔리케 반대, 재계약 추진할 것"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수포로 돌아갈 전망이다.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이적을 반대했다는 후문이다.

과거 이강인의 PSG 이적설을 최초 보도하는 등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PSG는 엔리케의 요청에 따라 올겨울 이강인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구단은 이강인과 재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격적인 소식이다. 아틀레티코는 마테우 알레마니 스포츠 디렉터가 직접 프랑스 파리에 방문해 접촉할 만큼 이강인 영입에 진심을 다했다. 무엇보다 알레마니는 발렌시아 시절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7일 "알레마니는 완전 영입 혹은 임대로 이강인을 영입하고자 하며 지난 16일 파리로 이동해 접촉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4,000~5,000만 유로(약 688~86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제안할 의향이 있으나 PSG가 협상의 문을 굳게 닫은 모양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대신 주앙 고메스(울버햄튼 원더러스)에게 눈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다시 한번 이강인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다. 모레토는 20일 영국 매체 'DAZN'을 통해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올겨울 영입을 위해 마지막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설령 성사되지 않는다고 해도 올여름 다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강인 역시 아틀레티코 이적에 적극적인 만큼 명확한 거취는 이달 말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마르카의 다비드 메디나 기자는 20일 "아틀레티코는 현재 이강인이 환경 변화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그는 PSG와 재계약을 체결할 의향이 없으며 경기장에서 더 중요한 존재라고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또 다른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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