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무산될 전망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제안을 거절한 건 물론 이강인과 재계약까지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프랑스 매체 '풋01'은 21일(이하 한국시간) "PSG가 아틀레티코의 이강인 영입 제안에도 개의치 않고 있다. PSG는 아틀레티코에 재차 접근할 필요조차 없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올 시즌이 후반기로 접어들며 몇몇 PSG 선수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일부 유럽 구단이 좋은 기회를 노리고 있으며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을 최우선 순위로 삼은 게 대표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PSG는 이강인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4,000~5,000만 유로(약 687~859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제안할 의향이 있으나 PSG가 협상의 문을 굳게 닫은 모양새다.
매체는 "PSG는 이강인이 익숙한 리그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자 유혹에 넘어가는 걸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이강인의 미래가 바뀌는 유일한 경우의 수는 그가 이적을 요청하는 것"이라며 "구단은 이강인을 장기 계약으로 묶어두길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매체 '코페'의 21일 보도에 의하면 아틀레티코 역시 이강인 대신 주앙 고메스(울버햄튼 원더러스)에게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는 마테우 알레마니 스포츠 디렉터가 직접 프랑스 파리에 방문해 접촉할 만큼 이강인 영입에 '진심'이었다. 무엇보다 알레마니는 발렌시아에서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7일 "알레마니는 완전 영입 혹은 임대로 이강인을 영입하고자 하며 지난 16일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접촉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협상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이제는 이강인의 몫이다. 매체의 다비드 메디나 기자는 20일 "아틀레티코 관계자는 현재 이강인이 환경 변화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이강인은 PSG와 재계약을 맺을 의향이 없으며 경기장에서 더 중요한 존재라고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또 다른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