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Getty Images

'대반전' 김민재, 올여름 첼시 간다! "이적 원한다면 막지 않을 것" 뮌헨 충격 통보…獨 1티어 기자 확인

[골닷컴] 배웅기 기자 =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매체 '빌트'의 토비 알트셔플,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가 올여름 이적을 원한다면 뮌헨은 막지 않고 적절한 제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만약 그가 잔류한다면 다요 우파메카노가 재계약을 체결한다는 전제하 센터백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김민재는 첼시 등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재의 첼시 이적설은 최근 급물살을 탔다. 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는 8일 "리암 로세니어 감독 체제에 들어선 첼시가 재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는 성공적인 시즌을 위해 견고한 수비가 전제가 돼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첼시는 올 시즌 수비 상황에서 취약했고, 중요한 순간 실점을 내줬다.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의 직선적인 축구에도 신체적으로 고전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첼시 수비진을 보강할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그는 현재 뮌헨에서 불편한 상황에 처해 있다. 큰 기대 속 합류했지만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추락했고, 점차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첼시는 지금을 진정한 기회로 보고 있으며 로세니어가 직접 영입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애초 첼시는 '2005년생 신성' 제레미 자케(스타드 렌)에게 큰 관심을 보였으나 렌이 7,000만 유로(약 1,205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요구해 난항을 겪고 있다. 반면 김민재는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에 영입할 수 있다. 자케와 비교해 어린 나이는 아니나 즉시 전력감으로 첼시 수비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23년 여름 SSC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둥지를 튼 김민재는 올 시즌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에 이은 '3순위 센터백'으로 분류되고 있다. 실제로 출전 시간 역시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2023/24시즌 36경기(2,765분), 2024/25시즌 43경기(3,593분)에 나선 김민재는 이번 시즌 절반이 흐른 시점 20경기(947분)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다만 지금으로서 김민재는 이적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다. 독일 남서부 지역지 '슈바비셰'의 8일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달 초 독일 아이히슈테트의 한 체육관에서 진행된 뮌헨 서포터즈 '알고이봄버'와 팬미팅에 참석해 일부 해외 구단의 제안을 받은 건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이적할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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