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SpursWeb Twitter

다 지나쳐도 유일하게…SON 팬 서비스 역시나 '월드클래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의 팬 서비스는 역시나 '월드클래스'였다. 다른 팀 동료들은 모두 피곤한 탓에 숙소에 들어가기 바빴지만, 손흥민은 응원을 와준 팬들을 잊지 않았다. 직접 팬들에게 다가가 셀카를 찍어주고, 사인까지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이스라엘 하이파에 위치한 사미 오페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S로마(이탈리아)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올여름 프리시즌에서 토트넘은 2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이번 경기는 시작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조제 모리뉴(59·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AS로마와 맞붙기 때문이다. 여기다 최근 AS로마 유니폼을 입은 파울로 디발라(28)는 지난달까지 토트넘과 이적설이 나왔던 선수였던 만큼 팬들의 관심은 집중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도착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피곤한 상태인데도 유일하게 팬 서비스를 해주는 모습이 공개됐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30일(한국시간) "대부분의 선수들은 팬들을 지나쳤지만, 손흥민은 시간을 내어 사진을 찍고 사인을 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매번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는다. 지난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전 후 기자회견에서 그는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로는 항상 부족하다.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팬들이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다른 곳으로 떠나지 않도록 책임감을 느끼고 열심히 하겠다. 지금처럼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최선을 다해서 만족시켜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항상 팬분들과 경기 끝나고 나서 오랫동안 인사를 나누고 싶다. 유일하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인데, 금방 지나가서 아쉽다. 실제로 경기 끝나고 돌면서 인사하다가 헤어짐을 느낄 때마다 슬프고, 공허한 마음이 있다"고 속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이달 초 한국에 방문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손흥민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이 끝난 후 마지막까지 그라운드에 남아 팬들에게 인사했다. 약 2시간가량 지옥 훈련이 끝난 뒤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관중석을 한 바퀴 돌면서 팬 한 명 한 명 빠짐없이 인사를 건네면서 챙겼다. 훌륭한 팬서비스 속에 항상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보여줬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