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이 예상치 못한 전력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을 거로 보인다. 지난여름 합류한 랑달 콜로 무아니(27·프랑스)가 반년 만에 떠나길 원하면서 임대 해지를 요청했다. 콜로 무아니는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던 유벤투스로 다시 임대 이적하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콜로 무아니는 남은 겨울 이적시장 기간 토트넘과 임대를 해지한 후 유벤투스로 재임대되길 희망하고 있다. 콜로 무아니는 특히 토트넘에 임대를 해지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사실상 토트넘을 떠나겠다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때마침 공격진 보강을 계획하고 있던 유벤투스는 콜로 무아니가 다시 임대 이적을 통해 합류하길 바라자, 콜로 무아니의 원소속팀인 PSG와 현재 콜로 무아니와 임대 계약을 맺고 있는 토트넘과 합의점을 찾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 다만 토트넘은 전력 손실을 원치 않아 콜로 무아니와 임대 계약을 해지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앞서 콜로 무아니는 지난해 9월 토트넘과 한 시즌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은 당시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던 도중 콜로 무아니를 낙점, 임대료 500만 유로(약 86억 원)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PSG와 합의를 맺었다. 콜로 무아니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구단을 위해, 팬들을 위해 열심히 싸우겠다. 토트넘을 위해 모든 걸 다 받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콜로 무아니는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에 애를 먹으면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실제 꾸준히 기회를 받았지만 올 시즌 EPL 15경기를 치르는 동안 아직 데뷔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3골을 넣었지만 만족스러운 활약은 아니다. 공식전 24경기 3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설상가상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을 털고 돌아온 뒤 콜로 무아니는 벤치로 밀려나기 시작했다. 결국 그는 토트넘에서의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면서 떠나길 희망하는 가운데 지난 시즌 좋은 기억이 있던 유벤투스로 다시 임대 이적하길 바라고 있다.
실제 콜로 무아니는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모든 대회에서 22경기 동안 10골(3도움)을 기록했다. 이런 그는 “유벤투스에 와서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유벤투스에 잔류해 동행을 계속 이어가길 원하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프랑스 국가대표인 콜로 무아니는 연계 플레이와 오프 더 볼 움직임이 뛰어난 데다, 속도가 빠른 공격수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어내는 데 능한 그는 공격포인트를 양산하는 데도 탁월하다. 지난 2016년 낭트에서 프로에 데뷔한 콜로 무아니는 이후 US 불로뉴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PSG, 유벤투스를 거쳐 토트넘에 합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