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전북현대 김상식(45) 감독은 시드니FC전에서 답답한 경기력 속에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둔 가운데 진한 아쉬움을 전했다. 동시에 "다음 경기는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전북은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통낫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드니와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전북은 점유율 56%로 우위를 점했지만 제대로 된 기회를 만드는 데 고전했다. 도리어 시드니에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했으나 그때마다 이범수(31) 골키퍼의 선방쇼로 버티면서 가까스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H조 공동 2위(1무·승점 1)에 자리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득점 없이 비겨 아쉬운 경기였다. 베트남으로 넘어온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끝까지 골을 넣기 위해 도전했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회복에 초점을 맞춰 다음 경기에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총평했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에 대한 질문에는 "골이 들어가지 않았던 점이 제일 아쉽다. 또한, 생각했던 것보다 날씨의 영향으로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 컨디션 조절을 통해 다음 경기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짚었다.
이날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9시에 열렸다. 늦은 킥오프 시간이 경기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김 감독은 "6시 경기보다 온도가 낮은 건 사실이나 선수들이 느끼는 체력적 부담은 비슷한 것 같다. 선수들이 경기 후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는데 현지 기후에 빨리 적응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우선 다음 상대인 요코하마 분석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체력적인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전북 다운 경기를 펼칠 수 있다면 남은 5경기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한편, 함께 자리한 수문장 이범수는 "전북에 돌아온 후 첫 경기였다. 잘하려고 하기보단 할 수 있는 걸 하려 했다. 개인적으로 무실점을 해 기쁘지만, 팀이 이기지 못해 아쉽다. 잘 회복해 다음 경기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