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울산현대 홍명보(53) 감독은 반환점을 돌면서 광저우FC와 다시 맞붙게 되는 일정 속에 이번에도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특히 울산은 다득점 승리가 필요한 가운데 "조급함을 버리고 분위기를 잘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은 24일 오후 6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주에 위치한 탄 스리 다토 하지 하산 유노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광저우와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I조 4차전을 치른다.
앞서 울산은 광저우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하면서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다만 골 득실에서 밀려 조 3위(1승 1무 1패·승점 4)에 그대로 머무르며 여전히 토너먼트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운 상태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홍 감독은 "이제 세 경기가 남았다. 특별히 팀이 변한 것이 없다. 지난 기자회견에서 말한 것과 같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광저우전에서 선취골을 뽑아내는 데 시간이 걸렸다. 이번 경기에선 이른 시간 득점을 뽑아내면서 다득점 경기를 가져가야 한다. 홍 감독은 "지난 경기도 득점을 빨리하고자 했지만, 축구라는 것이 예상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우리가 초반에 빨리 득점을 해야 우리가 원하는 대로 가겠지만, 축구라는 것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기에 선수들이 조급해하지 않고 선수들이 그라운드 위에서 잘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상대팀에 대해선 "광저우는 대부분 어린 선수들이다. 하지만 미래를 위해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심어주는 것은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짚었다.
같이 기자회견에 참석한 윤일록(30)은 매 경기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며 "라커룸에서 분위기가 안 좋고, 좋고 그런 것은 없다.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고 경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가다듬는 분위기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공격수이다 보니까 득점이나 공격포인트를 올려야 한다는 생각을 매 경기하고 있다"면서 "다음 경기에도 (득점이나 공격 포인트를) 해야 한다 생각하고 있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