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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페이스 연이은 A매치 '데뷔'…중국전에 이어 홍콩전서도 '4명' 첫 출전

[골닷컴] 강동훈 기자 =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선수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앞서 중국전에서 4명이 데뷔한 데에 이어, 홍콩전에서도 4명이 A매치 첫 출전 기회를 잡았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4시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위치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과의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닌 탓에 해외파 차출이 불가해 권경원(30·감바오사카)을 제외하면 25명 전원이 K리거로 구성됐다. 특히 고영준(21·포항스틸러스)과 강성진(19·FC서울), 김주성(21·김천상무), 이기혁(22·수원FC) 등이 깜짝 발탁됐다.

자연스레 이번에 새로운 얼굴들의 A매치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벤투 감독이 변화를 쉽게 추구하진 않는 성격이지만, 국내파 마지막 옥석을 가릴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뉴 페이스들이 출전 기회를 잡을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대로 벤투 감독은 여러 선수에게 기회를 주면서 기량 점검에 나섰다. 지난 중국전에서 김동준(27·제주유나이티드)과 조유민(25·대전하나시티즌), 고영준, 강성진이 나란히 A매치 데뷔전을 가지면서 승리에 앞장섰다.

김동준과 조유민은 앞서 6월에도 발탁됐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설움을 털어냈고, 고영준과 강성진은 이번 첫 소집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특히 고영준은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하면서 잊지 못할 데뷔전을 경험했다.

이어 벤투 감독은 홍콩전에서도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이기혁과 이재익(23·서울이랜드), 송범근(24·전북현대)이 선발 출전해 나란히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서 후반전에는 김주성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감격스러운 A매치 데뷔 기회를 잡았다.

한편 이날 승리를 챙긴 한국은 2연승을 달리면서 한 경기를 먼저 치른 가운데, 일본(1승·승점 3)을 끌어내리고 조 1위(2승·승점 6)로 올라섰다. 한국은 오는 27일 오후 7시 20분 일본과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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