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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하우 감독 “팀 K리그 상대해 영광…박승수, 손흥민처럼 성장하길 [GOAL 여의도]

[골닷컴, 여의도] 이정빈 기자 = 뉴캐슬 수장인 에디 하우(잉글랜드) 감독이 팀 K리그와 만남을 기대했다. 박승수에 관한 질문에는 선수 분석이 더 필요하다면서 손흥민(토트넘) 같은 선수가 되길 바랐다.

하우 감독은 29일 여의도 IFC 더 포럼에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맞대결을 앞두고 댄 번(잉글랜드)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뉴캐슬은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맞대결을 펼친다.

하우 감독은 본머스, 번리 등을 거치며 국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팬들에게 친숙한 인물이다. 지난 2021년부터 뉴캐슬 지휘봉을 잡은 그는 압박을 기반으로 한 공격적인 축구와 선수 육성 능력을 내세워 팀을 이끌고 있다. 하우 감독이 부임한 뉴캐슬은 지난 시즌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을 차지하며 70년 만에 메이저 우승 영광을 만끽했다.

하우 감독은 “저녁에 입국해서 호텔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한국 거리에 매우 놀랐다”라며 “한국에서 팀 K리그라는 강팀을 상대로 경기하게 되어 영광이다. 팀 K리그와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우 감독과 뉴캐슬은 일본에서 경기를 마치고 바로 한국으로 건너왔다. 뉴캐슬 선수단이 도착하자, 공항에 있던 팬들이 선수단을 격하게 반겼다. 이를 본 하우 감독은 “어제 장기간 비행으로 선수단 코치진 모두 지쳤지만, 내리자마자 한국 팬들이 반겨주셔서 영광이었다”라며 힘든 상태였지만, 팬들 덕분에 에너지를 얻었다. 한국 팬들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승수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수원에서 가능성을 보인 박승수는 뉴캐슬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도전한다. 박승수를 바라본 하우 감독은 “아직 활용 방안은 미정이다. 선수에 관한 평가가 필요하다”라며 “짧은 시간이지만, 선수의 태도나 성격은 긍정적이다. 아직 팀에 남을지 모르겠다. 남아도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박승수가 한국 시장을 개척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짚었다.

역대 EPL에서 활약했던 한국 공격수 중 어떤 선수처럼 성장하길 바라는지 묻자, 하우 감독은 “포지션이나 성향을 고려하면 손흥민처럼 성장했으면 좋겠다. 손흥민은 속도와 돌파력, 결정력이 출중한 선수다”라며 “손흥민은 누구나 우러러보는 선수다. 항상 미소 지으며 뛰는 게 인상적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박승수가 손흥민을 닮았으면 한다”라고 소망했다.

한편, 하우 감독은 팀 K리그와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하우 감독은 “팀 K리그와 경기는 체력적 이슈가 있다. 아스널전 뛰었던 선수들은 아무래도 회복이 필요하다”라며 “팀 K리그보다 토트넘전 출전 가능성이 더 크다. 또한 개막전인 아스톤 빌라전에 초점을 맞췄다. 부상을 방지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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