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녜스Getty Images

‘누홀 대전’ 본격 시작…1R부터 공격 포인트 2개로 무력 과시

[골닷컴] 최대훈 기자 =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다윈 누녜스(리버풀)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6일(한국시간) 대망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했고, 웨스트햄과 맨시티 간의 경기가 끝이 나며 1라운드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리버풀이 ‘승격팀’ 풀럼과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내며 새로운 시즌에 재미를 더한 가운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차기 프리미어리그 스타들 간의 성적 대결도 흥미진진한 결과를 냈다.

먼저 경기를 치른 리버풀의 누녜스는 ‘승격팀’ 풀럼과의 개막전을 벤치에서 시작했다. 누녜스는 0-1 한 점 차로 뒤지고 있던 후반 5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교체로 투입됐다.

누녜스는 투입 13분 만에 경기의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넣었다. 모하메드 살라가 우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환상적인 힐킥으로 마무리하며 팬들을 환호케 했다. 데뷔골을 넣은 누녜스의 질주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의 역전골로 패색이 짙던 후반 35분 알렉산더 아놀드의 크로스를 받아 살라에게 연결했다. 살라는 이를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경기의 스코어를 2-2로 만들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비록 승리를 견인하지는 못했으나 누녜스는 고작 39분간 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선보였다. 자칫하면 풀럼에 패해 시즌을 암울하게 시작할 수도 있었던 리버풀이었으나 누녜스의 활약 덕에 승점 1점이라도 얻을 수 있었다.

‘라이벌’ 누녜스의 활약을 신경이라도 쓴 듯 홀란드는 웨스트햄전에서 매서운 골 감각을 과시했다. 누녜스와 달리 웨스트햄과의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선 홀란드는 전반 초반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더니 전반 34분 알퐁스 아레올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홀란드는 일카이 귄도안의 패스를 받기 위해 순간 속도를 높이며 질주했는데 아레올라는 그의 속도를 계산하지 못했고 결국 공이 아닌 홀란드의 발을 건드리고 말았다.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직접 마무리하며 맨시티 데뷔골을 올린 홀란드는 후반 20분에도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아 득점으로 연결했는데, 슈팅은 마지막 패스라는 말처럼 낮고 빠른 슈팅으로 맨시티의 승리를 견인했다.

누녜스와 홀란드는 각각 1골 1도움, 2골을 기록하며 리그 1라운드부터 2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도 맨시티와 리버풀이 우승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 선수의 가세 및 맹활약으로 팬들은 새로운 흥밋거리를 찾게 됐다.

긴 여정이 이제 막 시작됐다. 팀 성적과는 별개로 누녜스와 홀란드의 대결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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