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onio Conte, Spurs badgeGetty

'누누 경질→콘테 선임' 토트넘 계획 전망…배당률 1순위 [英 매체]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누누 산투(47·포르투갈) 감독을 경질하고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 선임을 계획하고 있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토트넘은 현재 상황이 좋지 못하다. 시즌 초반 3연승을 달리면서 선두로 올라섰지만 이후 3연패에 빠지며 단숨에 추락했다. 가까스로 아스톤 빌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잡고 분위기를 수습하는 듯했으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연이어 패하면서 다시 무너졌다.

특히 승리와 패배를 떠나 답답한 경기력이 계속되고 있다. 공격은 공격대로 안 풀리고, 수비는 계속되는 실수 속에 흔들리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순위표 8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골 득실이 –7골이다. 9득점밖에 하지 못한 가운데 무려 16실점을 헌납했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결국 다니엘 레비(59·잉글랜드) 회장은 현 상황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했고 긴급회의에 들어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다니엘 레비(59·잉글랜드) 회장을 중심으로 이사회를 소집해 누누 감독의 미래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아직 토트넘의 공식 발표가 나오진 않았으나 현지에서는 누누 산투 감독이 곧 경질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이 차기 감독으로 콘테 감독을 데려올 것이라는 예측까지 전해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1일 "토트넘은 현재 누누 산투 감독을 경질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감독으로는 올여름 선임하려 했던 콘테 감독에게 관심을 다시 보이고 있다"면서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접촉을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베팅업체 'Betfair'의 자료를 바탕으로 토트넘의 차기 감독 후보 배당률을 공개했다. 역시나 콘테 감독이 2/1 배당률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은 그레이엄 포터(46·잉글랜드), 파울로 폰세카(48·포르투갈) 순이었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콘테 감독은 올여름 인터밀란을 떠난 이후 현재 무적 신분이기에 당장 선임이 가능하다. 여기다 과거 첼시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일궈낸 경험도 있다. 무엇보다 스리백을 바탕으로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만들어내는 데 일가견이 있어 토트넘에 더할 나위 없이 최고의 적임자로 꼽힌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