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ngary v Germany - UEFA Nations League 2024/25 League A Group A3Getty Images Sport

노이어가 정말 밉다…5년째 임대 ‘유력’→원소속팀 상대로 시험대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알렉산더 뉘벨(28·슈투트가르트)이 원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한다. 뉘벨은 마누엘 노이어(38) 후계자 자격을 증명하기 위해 반드시 이 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겨야 한다.

독일 매체 ‘슈포르트빌트’ 소속 토비 알트셰피 기자는 26일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뉘벨을 노이어의 잠재적인 후계자로 여긴다. 눼벨은 크리스토프 프로인트(47·오스트리아) 단장과 미하엘 레흐너 골키퍼(44·독일) 코치와 매주 연락하고 있다”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뉘벨에게 더 많은 일관성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뉘벨은 4년째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타 팀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고 있다. 노이어와 같이 샬케 04 출신인 그는 일찌감치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을 지킬 차세대 골키퍼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노이어의 기량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으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뉘벨은 2020년 바이에른 뮌헨 입단 후 5년간 4경기를 뛰었다.

이마저도 입단 첫 시즌인 2020-21시즌 출전 기록이다. 뉘벨은 2021년부터 2년간 AS 모나코로 임대 이적해 새로운 리그를 경험했고, 2023년부터 지금까지 슈투트가르트 최후방을 지키고 있다. 시즌마다 뉘벨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돌아와 노이어와 경쟁할 거라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구단은 매번 임대를 택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노이어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뉘벨은 다음 시즌에도 슈투트가르트에서 뛸 거로 보인다. 지난주 ‘슈포르트빌트’ 보도에 따르면 뉘벨과 바이에른 뮌헨은 노이어가 계약을 연장하면 슈투트가르트에 1시즌 더 남기로 했다. 노이어가 이달 초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을 체결했기에 뉘벨은 5년째 임대가 유력하다.

그런데도 뉘벨은 바이에른 뮌헨 ‘No.1’ 자리를 포기하지 않았다. 알트셰피 기자는 “뉘벨은 바이에른 뮌헨이 그를 주의 깊게 지켜볼 3경기를 앞두고 있다. 다가오는 바이에른 뮌헨전과 다음 달 열리는 두 번의 독일 대표팀 경기다”라며 “독일 대표팀은 이탈리아를 상대하며, 올리버 바우만(34·호펜하임)이 부상이기에 뉘벨이 선발 출전할 거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뉘벨이 임대에서 복귀한다면 요나스 우르비히(21)와 경쟁이 불가피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뉘벨 외에 우르비히에게도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겨울 우르비히를 영입한 바이에른 뮌헨은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그가 빠르게 잠재력을 터트리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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